인강으로 동차 합격했습니다.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시험 전날 잠을 설치고
1차 시험은 개론 62.5, 민법 67.5점으로 평균 65점 나왔습니다.
2차 시험 전에
서방이 출장가서 혼자 시험장을 찾아서
식빵을 두조각 구워가지고 갔는데 차가운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에 식빵을 먹은것이
체한 상태서 2차 시험을 보게되었습니다.

1차는 한문제 한문제 마킹을 하면서 풀었는데
2차 시험은 시간이 남는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2~3문제 풀다가 마킹을 나중에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시험지에만 체크하면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중개사법 다풀고, 공시/세법 5개 남기고 공법을 푸는데
감독관님이 "30분 남았습니다."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멘봉상태에 빠져

"마킹도 안했는데 이러다가 떨어지는거 아냐, 서방한테 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험지가 읽혀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10분남았습니다. 마킹하세요"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마킹도 제대로 하지 못하겠고
엉뚱한 곳에 마킹하고 감독관에게 화이트보드 달라고 했는데 지우지도 못하겠고
"나 어떡해, 나 어떡해"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감독관이 옆에서 마킹도 지워주고, 차분하게 하라고 격려도 해주고 해서
해서 체크한 마킹만하고 공법 6개도 풀지도 못하고.....
완전히 푼수 아줌마가 되어 허부적거리다가 시험을 마쳤습니다.
허탈하게 집에와서 가답안을 해보니 마킹만 제대로 했으면 기대를 할 수 있겠다 싶었고
11문제 못 풀은 문제 찍은것 중에 한개는 맞겠지 하는 마음으로 합격자 날만 기다렸습니다.
11월 30일 날아온 합격 메시지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했습니다.
중개사법 67.5점 공시/세법 60점 공법 52.5점 = 평균 60점

후배님들에게 주는 메시지
이번 시험은 중개사법을 까탈스럽게 내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만들었는데
1. 3과목 문제를 풀때 5문제씩 풀지 말고 건너 뜀 다음에
다 푼다음에 다시 돌아가서 푸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2. 마킹은 한문제 풀때마다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 반복학습 -(요약집이라도 한번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