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들께 감사 인사 전하고 싶은데 박문각홈에서도 까페에서도 뵐수가 없어서 물어물어 여기 까지 왔습니다^^

민개공 샘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샘님들 늘 수업중에 한문제 한문제 하셨었는데 그게 제 얘기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가답안 채점할때 1, 2차 모두 한문제씩 모자라서 떨어지려나 보다 낙담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1, 2차 모두 구제됐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평균 60점을 한번도 넘어보지 못했던 제가 합격을 했습니다. 다 샘님들 마음덕분이고 실력덕분입니다.

공인중개사 과목이 뭔지도 모르고 심지어 몇과목인지 조차 모르고 시작한 공부였습니다. 4년동안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며 신경이 예민해져있을 때 신랑이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해 준것이 인연이 되어 부천박문각에서 시작한 것이 올해 3월이었습니다.

그나마도 3~6월은 학원이라도 다녔지만 학원시간표가 애기들 어린이집 시간과 안맞아서 7~10월은 동영상으로 간신히 간신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4살, 2살 사내아이 둘인지라 어렵게 어렵게 어금니 꽉 깨물고 한것이 8개월만의 자격증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우울증도 날아가고 모든일에 자신감도 생겨서 내년엔 또 다른 공부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육아때문에 당장 자격증을 써먹을순 없지만 제겐 그이상의 정신적 피로회복제가 되어준 시험이었습니다. 다 교수님들 덕분입니다. 역시 아가들때문에 합격자모임엔 못나가지만(샘님들도 나오시나요?) 멀리서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업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정말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