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우연히 유투브에서 이종호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재미가 있어 공인 중개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나름 공부 좀 해 본 여자라 겁 없이(나이는 60대 중반 ㅎ~) 동차를 시작했지만 일과 가사를 병행하다 보니 역쉬 무리라 10월에는 2차를 포기하고 1차에 집중했지만 시험에서 똭! 학개론 67.5, 민법 47.5, 중개실무 75, 공법 40, 공시세법 30점대 였습니당ㅠ

2020년 다시 도전! 공부하다가 딸 아이가 출산해서 약 3개월동안은 출산 조리와 손녀 키우다가 6월 중순부터 다시 공부햇지만 역쉬 무리라 1차에 집중햇고 시험 날 마킹에 오류를 범해서 2차는 아쉽게 떨어졋습니다. 학개론 62.5 민법 77.5 중개실무 62.5 공법 50 공시세법 60

2021년은 정년 퇴직 후 시간도 충분하고 해서 한국어 강사 자격증 준비와 더불어 공인 중개사 시험을 준비햇습니다. 코로나로 도서관도 못가고 집에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주로 밤 10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중개사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 시험장은 교실이 아니고 산업인력공단의 큰 강당에서 몇 백명이 구획지어 시험을 보다 보니 좀 산만했고 거의가 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중개실무 72.5 공법 70 공시세법 65 !!!

오후에 21개월 된 외손녀와 페이스 톡 했습니다. 할머니 드뎌 3수 안해도 된닷 !!

학개론 - 이종호 교수님께서 재미있게 핵심을 잘 짚어 주십니다. 계산 문제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거의 풀지 못햇습니당 ㅠ 계산 문제는 준비는 하시되 집착하고 미련을 갖지는 마시길~~

민법 - 유재헌 교수님 특별히 감사~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험칠 때 나름 판례집 위주로 공부했지만 문제를 제대로 이해 못햇는데 유재헌 교수님은 문제를 풀 때 기준을 잘 제시해 주셔서 개념을 이해할 때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도록 해 주십니다.

공법 - 진창환 교수님 최고~!!! 오늘 시험에서 1번에서 12번까지 국계법 다 맞아부렀습니다. 건축법에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약간은 상식적인 문제가 3문제 있엇는데 다 틀려 버렸습니다. 역쉬 국계법이 기본이 되어야 공법 점수가 제대로 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개실무 - 쉬운 듯 고득점할 듯 ~~ 하지만 늘 용어나 서술어를 잘 비틀어 버리는 중개 실무를 황정선 교수님 부드럽게 조근조근 섬세하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 제 점수가 저 모양인 것은(72.5점) 슬렁 슬렁 공부한 제 탓입니다. 꼼꼼하게 공부하셔야 합니당!

공시법 - 늘 든든한 저비용 고효율의 지적법 - 1번에서 12번까지 지적 다 맞았습니다. 양기백 교수님 - 등기법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기 보다는 논리적으로 단계적으로 생각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십니다.

세법 - 세법도 평소에 지문을 눈에 익혀 두셔야 합니다. 숫자 위주이다 보니 막상 시험장에서는 지문이 잘 읽혀지지 않습니다. 랜드하나의 귀요미 이재준 교수님 ^^- 열성적이십니다. 여러 번 반복해 주시고 꼼꼼하게 강의해 주십니다.

준비한 시간이 길다 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부끄럽지만 솔직 후기를 올려봅니다.

이종호 교수님 -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

진창환 교수님 - 무의식의 힘을 믿고 가라~

이재준 교수님 -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다 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