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5월부터 시작해 1차 합격 후 올해 2차 준비하여 합격하게 된 학생입니다. 작년은 8년간 일한 직장에서 일태기와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시기에 우연히 공인중개사 공부에 관심이 생겨 별안간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공부를 시작하고 한달 후 남편 사업이 고꾸라지고, 빚더미에 나앉게 되면서도 나쁜 마음을 먹지 않으려고 악착 같이 공부했고, 당시 이종호 교수님 강의가 너무 재밌어서 더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올해 초에는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되고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걸 포기하고 잃었지만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을수 있어서 직장에서도 틈틈이 퇴근후에도 집안일 이후 늦은밤까지 열심히 했던것 같아요. 나를 잃지 않으려 더 안간힘을 쓴것 같기도 해요. 세법 교수님의 응원시도 중간중간 놓고 싶은 마음도 다잡을수 있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애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힘든 공부였지만 그만큼 큰 보람이 된것 같아 더 기쁩니다. 그동안 강의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