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풀이 수업들으면서 한숨만 나오는 요즘입니다.
문제풀이는 더디기만 하고, 풀어도 빨간 소나기만 좍좍ㅠㅠ

자신감이 바닥을 치니 걱정만 늘고 집중도 안되는 악순환의 반복ㅜ
7월에는 꾸역꾸역 따라갔으나 8월이 되니 한계치에 도달한 느낌.
강의를 들을 수록 울고 싶어지는 나날이었습니다.

'와 못하겠다. 난 안되겠다' 라는 생각만 계속 하며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 아직 괜찮다. 늦은 거 아니다." 라고 하시는 이야기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늦은 거면 늦었다고한다는 우스갯소리엔 어느새 저도 따라 웃고 있더라구요.

본인이 공부하지 않는 이상 이런 스트레스에 대해 이해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막상 주위의 그런 반응들을 맞닥들이면 의기소침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이벤트 기회가 감사하기만 합니다.
넷상이지만 다른 사람들도 함께 힘내고 있구나.
스트레스에 공감해주는구나...라는 걸 간접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거든요.

사실 지금도 많이 불안하고 우울합니다ㅠㅠㅠㅠ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교수님 말씀대로 포기하지 않고 화이팅입니다!!!